May 16, 2025
게임 내 욕설과 채팅 테러, 명예훼손·모욕죄로 처벌될 수 있을까?
온라인 게임에서의 감정적인 채팅, 욕설, 비방이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 단순한 게임 채팅이 ‘명예훼손죄’, ‘모욕죄’로 고소되어 처벌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처벌 가능성, 대응 방법, 법률상담의 필요성까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.
목차
1. 온라인 게임에서도 ‘법’은 적용됩니다
현실처럼 책임지는 가상 공간
게임은 단순한 오락의 수단을 넘어, 많은 이용자들이 소통하고 협업하는 사회적 공간으로 기능합니다. 따라서 이 안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문제 역시 법적인 책임이 따를 수 있습니다.
특히 비속어 사용, 인신공격, 특정 유저에 대한 비방, 지속적인 괴롭힘(채팅 테러) 등이 있다면, 이는 명백히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2. 명예훼손죄와 모욕죄의 차이, 꼭 알고 계세요
🔹 명예훼손죄: 사실이든 거짓이든 사회적 평가 훼손이 포인트
▪️ “OO는 예전에 게임 핵 썼다더라”처럼 사실이라 하더라도 타인의 사회적 평가를 훼손했다면 명예훼손죄 성립 가능
▪️형법 제307조 제1항: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도 범죄
🔹 모욕죄: 욕설, 비속어, 경멸적 표현이면 충분
▪️“OO년아”, “한심한 놈”, “상종 못 할 인간” 등은 의견 표현이라도 사회적 모욕이 된다면 모욕죄
▪️형법 제311조: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
💡 주의: 상대방이 직접 듣지 않았더라도, 다수가 보는 채팅에서 제3자가 인지 가능한 상황이면 ‘공연성’이 인정됩니다.
3. 게임 욕설, 실제 처벌 사례는?
실 사례: 초등학생도 고소 대상 된 적 있어
🔹 한 중학생이 게임 내에서 특정 친구를 비하하고 ‘불쌍한 OO’ 등의 발언을 반복해 고소됨
🔹 게임 길드 전체 채팅방에서 모욕적인 별명 사용이 인정돼 벌금형 선고
🔹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임 ID와 함께 허위사실 게시 → 명예훼손죄 성립
이처럼 연령과 관계없이 실제 형사처벌이 이뤄지고 있으며,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도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됩니다.

4. 신고를 당하거나 고소하려는 경우, 꼭 해야 할 일
5. 게임사 조치 vs 법적 조치, 무엇이 다를까?
구분 | 게임사 조치 | 법적 조치 |
대응 방식 | 계정 정지, 채팅 금지 등 | 형사고소, 민사 손해배상 |
한계 | 내부 정책에 따라 상이 | 강제력 있는 처벌 가능 |
증거 활용도 | 기록 자동 저장 O | 사법기관 증거로 활용 가능 |
🔍 즉, 게임사 제재는 한계가 있고 법적 조치가 병행되어야 실질적 보호가 가능합니다.
6. 형사처벌 외 민사소송도 가능할까?
네, 가능합니다. 욕설과 채팅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면 위자료 청구 소송도 가능합니다. 이는 형사절차와 병행하거나, 따로 진행할 수도 있어요.
💬 예) “지속적인 채팅 욕설로 인해 우울증 진단받음” → 정신적 손해에 따른 위자료 100만 원 이상 인정된 사례도 있음
7. 예방이 최고의 법적 대응입니다
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, 게임 내에서는 다음을 지켜주세요:
📌 감정적인 대화는 자제
📌 불특정 다수 앞에서 특정인 언급 금지
📌 고의적인 도발, 조롱, 과도한 비하 금지
📌 신고를 당한 경우 즉시 대화 내역 저장